태풍 곤파스 피해

diary 2010/09/02 08:41


곤파스가 오늘 인천에 상륙한다는 뉴스를 미리봤는데, 

비가 조금 더 많이 오겠구나 왜 이리 호들갑이야 했는데, 내가 호들갑이다...

출근길 태풍때문에 전기공급이 끊어져서 1호선 운행중단소식.. (주안역 7시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여름에는 태풍때문에....  ㄷㄷ

나는 다행히도 강남가는 9100번 버스가 있으니깐, 다행이다라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아니 이 사람들은 다 누구야, 어디서 온거지.. 그동안 지하철이 정말 고맙긴 고맙구나.....ㅜ




피곤한지 전화기도 누워있고, 결국에 팀장님께 연락드려서 오전 반차를 쓰고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우리집 담벼락(안쪽)도 허물을 벗었고,  어떤 개자식이 우리집 대문앞에 쇼파를 버리고 갔어...

설마 태풍에 날라올리는 없을테고... -_-;

사실 저 쇼파가 몇일전부터 공영주차장에서 돌아다니긴 했는데, 왜 갑자기 우리집 대문앞에 있냐고...아오 나참 기가막혀.ㅋ




곤파스때문에 집에와서는 평소에 안먹는 아침도 먹게되고...꺼~억! z z z

나뭇가지 부러지고, 깨지 유리조각 돌아다니는고, 고층건물에 간판들 너덜너덜 거리는거도 신경쓰였다...




나야 뭐 지금의 생활/생업이 조금 불편할 뿐이지만,, 버티면 되는데..

이번 피해로 생업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 재산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어떻하려나....

나라에서도 보상해주려나? 보험든 사람은 받을 수 있으려나..?

다들 피해가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p.s1
퇴근하고 집에오니깐 우리집 정전...
두꺼비집에 차단기 하나 내려가고, 다행히 하나는 살아있어서 컴퓨터만 간신히 하고, 불도 못키고, 화장실 불도 안켜지다 ㅜㅜ
이런날 컴퓨터좀 쉬어주면 좋으련만..내가 허락이 안되나봐...

p.s2
하루종일 외할머니댁(경기도 연천)에 전화가 안되서, 통신두절인줄 알고 걱정이 되었는데...
엄마말로는 할머니 멀쩡하시고, 담벼락도 괜챃다고..
오늘 친구들하고 캐치볼을 하러 갔다는데..게이트볼 말하는건가, 아직 건강하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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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식신강림 2010/09/02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송도갈때 이용하던 코스 있잖아~ 우리집에서 너 태우고가는 교회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언덕 쭈욱~ 올라가는 길
    나 오늘 그 길 빠져나오는데만 30분 걸렸다-_-;;;

  2. BlogIcon 땅콩맨 2010/09/02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통대란이란 말은 오늘같은날에 붙여줘야 맞는 날인듯 싶어요
    이름부터 이상하게 생긴넘이... "곤파스" ㅋㅋ

  3. BlogIcon 세바스찬 2010/09/04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은 원래 태풍피해 잘 없던 곳인데 지구멸망 카운트다운 시작된건가요;;
    그래도 인명사고같은 피해들은 없다고들 하니 다행입니다
    이젠 뭐 장마철도 따로 없고 매일 비내리고 다행이 이번 주말은 비가 안온다니 코에 바람 넣으러 다녀야겠네요

    • BlogIcon 레알 2010/09/04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9월에 태풍소식이 또 있다고 하니 긴장..ㄷㄷㄷ
      그나저나 문학경기장 지붕어떻해요.ㅋ ㅜㅜ

    • BlogIcon 세바스찬 2010/09/06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문학경기장 OTL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처럼 이참에 지붕 없애는건 아니겠죠
      왜 하필 천조각으로 만들어가지고.. 바람에 쥐약인데...
      숭의 아레나로 옮기면 되죠 뭐^^